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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별세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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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14 Views  25-11-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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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무덤의 별세(別世) 목회, 이민교

무덤의 묘비마다
생(生) 사(死) 기록은 필수,
유언은 선택이다.

출생과 사망 사이
하이픈(-) 하나에
삶의 여백이 스쳐 간다.

그 짧은 하이픈 사이에
생기(生氣)가 불어 넣어져
사는 자(者), 살려주신 자(任)를 만난다.

태어남과 죽음 사이,
무덤의 별세(別世) 목회로
오늘도 작은 선 하나를 그어 간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서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깨우는, 과거가 현재를 돕고 있음이 지금도 가능할까?
무덤교회에서 죽음이 아닌 죽어감의 은혜를 누리며 부활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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