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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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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산  0 Comments  7 Views  26-05-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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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경계의 은혜

땅을 나누실 때
지파마다 한 사람씩
이름이 불려진다.

사람이
긋는 선이 아니라
하나님이 짚어 주신 자리

“여기까지가 네 것이다”
두려움은 물러가고
받음은 감사가 된다.

경계는
나누는 선이 아니라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은혜의 자국이 된다.

너희가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서게 될터인데 너희에게 유산으로 돌아온 땅 저 가나안의 지경은 다음과 같다. (민수기 34:2) 조선어 성경

대동강에 뿌려진 선교의 씨앗, 장대현교회가 되다
우리가 잘 아는 대한민국 교회의 영적 고향, 평양 대동강 변의 역사를 기억하십니까?
1866년 8월, 쇄국정치의 서슬 퍼런 칼날 아래 이국 땅의 배 한 척이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제너럴 셔먼호였습니다. 대원군의 명에 따라 조선의 병사들은 외국선을 불태웠고, 그 와중에 27세의 젊은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가 성경책을 품에 안고 대동강 양각도 모래톱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의 앞에는 총부리를 겨눈 조선의 병사, 박충권이 서 있었습니다. 죽음을 직면한 순간, 토마스 선교사의 얼굴은 공포가 아닌, 형언할 수 없는 평안과 환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죽이려는 병사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성경을 건넸습니다.
훗날 박충권은 그의 상관 박영식에게 찾아가 목놓아 울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오늘 죽인 그 서양 사람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더이다. 그 감당할 수 없는 환한 얼굴을 보며, 그가 건네는 책을 도저히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슨 책인지도 몰랐던 박영식은 그 성경책을 뜯어 자기 집 방안의 벽지로 발라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시작됩니다. 그 벽지 집을 최칠영이라는 사람이 사서 여관을 만들었습니다.
훗날 선교사 마포삼열(Samuel Moffett)이 평양에 들어와 첫날밤을 묵은 곳이 바로 그 성경 벽지가 붙은 여관이었습니다. 방에 누워 벽에 적힌 하나님의 말씀을 읽던 마포삼열 선교사는 감격하여 그 여관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세운 교회가 바로 한국 초대교회의 영적 부흥의 진원지인 '널다리교회', 즉 '장대현교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을 때,
그 부흥의 중심에 섰던 길선주 목사의 왼팔과 오른팔이 되어 교회를 이끌던 두 명의 신실한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토마스 선교사에게 목을 베었던 병사 박충권 장로와, 그 성경으로 여관 벽지를 발랐던 집의 주인 최칠영 장로였습니다.
한 선교사의 죽음이, 한 권의 성경책이 피바람 부는 대동강 변을 부흥의 역사로 바꾸고 교회를 탄생시켰습니다. 선교가 있었기에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토마스 선교사의 환한 얼굴이 박충권을 변화시켜 장대현교회를 낳았고, 스데반의 천사 같은 얼굴이 사울을 변화시켜 안디옥교회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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