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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당 외연 확장을 위해 천명한 '중도보수론'이 무색하게, 최근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연일 위기인데도 지지층을 끌어오지 못하고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당 지도부가 '경제'와 '성장' 등 민생 이슈 대신 사법·검찰·언론 '3대 개혁' 과제에 집중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는데다, 그 과정에서 당이 강성 nh금리조정형적격대출 지지층의 입김에 흔들려 야당과의 '협치'를 소홀하는 부분이 핵심 원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주요 여론조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선이 있었던 6월1주차를 변곡점으로 기존 3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7월2~3주차에는 '19%'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정국부터 상환능력 범여권 광복절 특별사면 등 야당에 호재인 논란들이 이어졌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여전히 25%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20%대 초반을 맴돌고 있다. 9월3주차 조사에서도 24%에 그쳤다.
이렇게 국민의힘 지지층이 대거 이탈했는데도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거의 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의외로 꼽힌다. 대선 후 컨벤션 효과로 민주당 지지율은 한국갤 청주개인회생 럽 기준 39%(6월1주차)에서 46%(6월2주차)로 소폭 올랐으나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이후 민주당은 세 달 가까이 46%의 벽을 넘지 못하고 4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있다. 직전 발표된 9월3주차 조사에선 대선 후 최저치인 41%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리얼미터 조사에선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해당 기간 '산토끼' 미등록대부업 보수 지지층은 물론, 민주당이 충분히 포섭할 수 있었던 중도층도 민주당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율은 8월2주차에 42%까지 곤두박질쳤다가 8월3~4주차에 48~49%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9월1주차엔 39%로 급락했고, 9월2주차에도 40%에 그쳤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8월4주차에 49.2%였던 민주 자동차 할부구입 당의 중도층 지지율은 9월2주차에 43.2%까지 급락했다.
반대로 여당과 운명 공동체로 통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한 민심 성적표를 받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6%(8월3주차)→59%(8월4주차)→63%(9월1주차)→58%(9월2주차)→60%(9월3주차)로 민주당 지지율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이 대통령의 중도층 지지율도 64%(8월3주차)→62%(8월4주차)→65%(9월1주차)→61%(9월2주차)→63%(9월3주차)로 안정권에 있다.
ⓒ시사저널 양선영
'입법 독주' '사법부 압박'도 與 이미지에 영향
'카운터파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고 '운명 공동체'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세인데, 왜 민주당 지지율은 그대로일까. 정치권에선 당정이 '굿캅-배드캅' 역할을 나누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법·검찰·언론 '3대개혁'을 비롯한 각종 과제에서 당정의 목표는 대부분 일치하지만 이 대통령은 자리에 맞게 모든 국민들을 포용하는 메시지를 내는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요구를 담아 각종 개혁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면서 메시지 강도가 자연스레 올라갔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 야당과 전혀 타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속도를 내는 '독주' 모습에 산토끼 민심이 실망이나 거부감을 느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시사저널이 SNS상의 텍스트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주는 '썸트렌드'를 통해 민주당 관련 언급 키워드들의 긍정·부정 추이를 살펴본 결과, 민주당에 긍정적 언급은 14%인 반면 부정적 언급은 80%에 달했다.
부정 여론 키워드를 구체적으로 보면 '일방' '논란' '막말' '우려' 등 민주당의 입법 독주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갈등' 키워드도 나왔는데, 이는 최근 여야 특검법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당내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간 갈등이 불거졌던 사태를 내포한 것으로 비친다. 강경일변도로 숙원 과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야당과 대화하지 않는 것은 물론, 내부에서조차 갈등이 노출되면서 지지층이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민주당은 야당은 물론 사법개혁에 일부 반발심을 내비친 조희대 사법부를 향해서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공세를 집중시키고 있다. 대법관 증원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몽골기병처럼 밀어붙이는 동시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불신이 누적돼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속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진위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수상한 만남' 의혹까지 공개해 대국민 혼선 리스크를 자초했다.
정치권에서도 민주당이 외연 확장을 위해 공들여온 탑을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준일 정치평론가는 시사저널TV 《정품쇼》에 출연해 "(여당이) 마치 '개혁 연가시'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사법, 검찰, 언론 등 여러 개혁 갈증을 느껴서 속도전을 계속 펼치는 모양새"라며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개혁을 시도했지만 임기 후반으로 갈수록 정권의 힘이 빠지면서 매듭짓지 못한 데 대한 반면교사의 측면도 있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차분하게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조사(9월3주차 기준)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8%다. 리얼미터 조사(9월2주차 기준)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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