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고 싶은 그녀의 미소, 시알리스라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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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린운 0 Comments 8 Views 25-11-27 14: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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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고 싶은 그녀의 미소, 시알리스라면 가능합니다
더욱 빛나는 순간시알리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자신감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순간을 더욱 깊고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신체적 건강과 자신감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남성에게 있어 자신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신체적인 상태와 직결되어 있으며, 이는 커플 간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시알리스Cialis는 이러한 남성의 고민을 해결하고, 연인과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소중하고 만족스럽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치료제입니다.
시알리스Cialis란?
시알리스는 타다라필Tadalafil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로,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되는 효과로, 복용 후 긴 시간 동안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해결책이 아니라, 남성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돕고 관계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시알리스는 단순한 약물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알리스의 주요 특징 및 효과
1. 긴 지속 시간자유로운 타이밍
시알리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최대 36시간 지속 효과입니다. 이는 즉흥적인 순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정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2. 자연스러운 반응 유도
시알리스는 강제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성적 자극이 있을 때 혈류를 증가시켜 건강한 반응을 유도하며, 복용 후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하여 부담을 줄여줍니다.
3. 식사와 함께 복용 가능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공복 상태에서 복용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알리스는 음식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식사와 함께 복용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인과의 저녁 식사 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분위기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줍니다.
4. 하루 한 알, 지속적인 효과
시알리스는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2.5mg, 5mg 요법과 필요 시 복용하는 고용량10mg, 20mg 요법이 존재합니다. 꾸준한 복용을 원한다면 저용량을, 특별한 순간을 위해 대비하고 싶다면 고용량을 선택할 수 있어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와 함께하는 커플 여행더욱 특별한 순간을 위한 준비
연인과의 여행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멋진 음식, 그리고 서로를 위한 순간들이 가득한 여행이 완벽해지려면 무엇보다 두 사람의 친밀한 시간이 만족스러워야 합니다. 시알리스는 이러한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고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1. 지치지 않는 체력과 지속적인 자신감
여행 중에는 장시간 걷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체력 소모가 크고 피로가 쉽게 쌓입니다. 시알리스는 혈류 개선을 돕고 전반적인 컨디션을 향상시켜 피로를 줄여주며, 언제든지 자신 있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긴 지속 효과로 언제든지 준비 완료
여행 중에는 특정한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특정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원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3.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 유지
시알리스는 단순히 강한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돕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지 않고,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시알리스 복용 방법 및 주의사항
시알리스는 개인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복용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필요 시 복용
성관계 30분~1시간 전에 10mg 또는 20mg 복용
매일 복용저용량 요법
하루 한 번 2.5mg 또는 5mg을 꾸준히 복용하여 언제든지 준비된 상태 유지
복용 시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시알리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자신감
한눈에 담고 싶은 그녀의 미소, 그리고 그 미소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의 자신감입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라, 남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는 해결책입니다.
지금 시알리스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세요
국산비아그라 복제약 처방전을 받으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산비아그라 음주는 주의해야 합니다. 과음할 경우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산시알리스 주의사항으로는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남성갱년기 증상 성욕저하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필요 시 적절한 약물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관리로 활력을 되찾아 보세요
기자 admin@119sh.info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 [하이브]
K팝이 세계화되면서 한국인 없는 K팝 그룹이나 한국어 없는 K팝 노래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인 멤버를 일부 포함시키거나 해외에 가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아예 현지에서 연습생을 모집하고 한국이 아닌 외국을 주 활동무대로 삼는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다. 이렇게 만들어진 K팝 그룹과 노래들이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걸 황금성오락실 그룹 ‘캣츠아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캣츠아이는 6월 말 발표한 가브리엘라 22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1위에 오르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첫 30위권 진입이다. 캣츠아이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캣츠아 골드몽릴게임 이의 소속사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유니버설그룹이 각각 51%, 49% 지분을 소유한 하이브 UMG다. 멤버 6명 중 5명이 미국·스위스·필리핀 등 외국인이며 한국인 멤버는 윤채 한 명뿐이다. 주 활동무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이며 ‘가브리엘라’ ‘날리’ 등 발표곡들은 모두 영어 노래다. 이들 모두 현지에서 촬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쿨사이다릴게임 를 통해 데뷔했다. 촬영 당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에서 K를 떼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일주일가량 한국을 찾아 엠카운트다운·뮤직뱅크·음악중심·인기가요 등 4대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활동을 미국에서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걸셋’ 역시 이달 중순 내놓은 신곡 ‘리틀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미스’ 뮤직비디오가 공개 당일 유튜브 트렌딩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닷새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멤버 4명이 캐나다·미국 등 전원 외국인이며 활동무대 역시 미국 중심이다. 미국 현지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함께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투코리아’를 통해 선발됐다. 지난해 비차(VCHA)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골드몽 데뷔할 때는 6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한국계 미국인 멤버 케일리 등 2명이 탈퇴하면서 전원 외국인 걸그룹으로 재탄생했다. 데뷔 당시에는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나 현재는 이들 역시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JYP 한미 합작 걸그룹 ‘걸셋’(GIRLSET)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걸셋 이전부터 일본·중국 등에서 현지화 아이돌을 선보인 바 있다. 2020년 소니뮤직과 손잡고 데뷔시킨 걸그룹 ‘니쥬’는 멤버 9명이 모두 일본인으로, 2023년 한국서 음반을 발매한 것을 제외하면 주로 현지에서 활동을 이어 갔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에서 6인조 보이그룹 ‘보이스토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자회사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해 만든 현지 걸그룹 ‘지피피(GPP)’가 다음달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멤버 8명 중 영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일본인이다.
평범한 K팝 걸그룹으로 출발했다가 의도치 않게 외국인 그룹이 돼버린 특이한 사례도 있다. 베이비복스를 만든 엔터사 DR뮤직의 ‘블랙스완’이다. 2011년 ‘라니아’로 출발했던 블랙스완은 2020년 개편을 통해 이름을 바꾸고 세네갈·인도 등 외국인 멤버가 일부 포함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한국인 3명이 2022년을 마지막으로 모두 탈퇴하면서 현재는 외국인 멤버 4명만 남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동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K 없는 K팝 그룹이 늘어가면서, 한국 엔터사에서 제작만 맡고 실제 활동은 외국에서 하는 아티스트들의 정체성이 K팝이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1~2명씩 일본·중국 출신 멤버를 섞는 식으로 다국적 아이돌이 만들어졌을 때와는 달리 K팝의 근간 자체가 흔들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 의견은 캣츠아이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은 K팝 그룹이 맞다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K팝인가에 대한 확립된 정의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한국 엔터사의 연습생 시스템을 거쳐 데뷔한 후 팝이나 댄스 음악에 맞춰 팀 단위로 통일된 군무를 선보이는 보이그룹·걸그룹을 K팝이라 칭하는 게 보통이다.
K팝의 본질을 국적이 아닌 팬덤 문화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한국 국적 아티스트가 부르면 K팝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K팝의 본질은 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 멤버는 물론 팀의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팬덤이 형성되지 않았느냐”며 “데뷔 전부터 팬을 타깃으로 마케팅·브랜딩을 거치는 것이 최근 K팝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캣츠아이와 걸셋 역시 멤버와 팀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도중 전 세계 시청자를 상대로 투표를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팬덤이 형성된 바 있고, 캣츠아이는 현재도 팬 전용 메신저인 위버스를 이용해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현지화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의 멤버들. [하이브]
현지화 K팝 아이돌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엔터사 연습생 인력풀 특성상 유색인종 위주로 멤버가 구성되기 마련이고, 여러 국가에 걸쳐 활동하다 보니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인도 출신 캣츠아이 멤버 라라는 최근 B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 불법 체류한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됐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습생 시스템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걸셋의 경우 전신인 비차 시절 미국 멤버 케이지가 아동노동·학대·과도한 통제 등을 이유로 들며 엔터사 측에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국내 엔터사들이 앞다퉈 해외에서 K팝 현지화 아이돌을 만드는 이유로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차 평론가는 “코로나19 시기 SNS 콘텐츠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며 K팝에 대한 문화적 장벽이 과거 대비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K팝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현실적인 분석도 있다. 매일같이 크고 작은 엔터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과 경쟁하기보다는 차라리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게 낫다는 것이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유수의 엔터사 연습생은 물론이고 여기서 탈락한 사람들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하는 등 국내 K팝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그간 쌓아 온 아이돌 육성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팝 현지화는 이제 일본·북미뿐만 아니라 남미와 유럽에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하이브는 자회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를 선보였다.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들은 멤버 대부분이 페루·브라질·푸에르토리코 등 라틴아메리카 출신으로, 주로 멕시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초 결성된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밴드 디어앨리스 역시 5인 모두가 영국인으로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팝이 세계화되면서 한국인 없는 K팝 그룹이나 한국어 없는 K팝 노래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인 멤버를 일부 포함시키거나 해외에 가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아예 현지에서 연습생을 모집하고 한국이 아닌 외국을 주 활동무대로 삼는 트렌드가 확산된 결과다. 이렇게 만들어진 K팝 그룹과 노래들이 현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걸 황금성오락실 그룹 ‘캣츠아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캣츠아이는 6월 말 발표한 가브리엘라 22일자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1위에 오르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첫 30위권 진입이다. 캣츠아이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캣츠아 골드몽릴게임 이의 소속사는 하이브 아메리카와 유니버설그룹이 각각 51%, 49% 지분을 소유한 하이브 UMG다. 멤버 6명 중 5명이 미국·스위스·필리핀 등 외국인이며 한국인 멤버는 윤채 한 명뿐이다. 주 활동무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이며 ‘가브리엘라’ ‘날리’ 등 발표곡들은 모두 영어 노래다. 이들 모두 현지에서 촬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쿨사이다릴게임 를 통해 데뷔했다. 촬영 당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에서 K를 떼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일주일가량 한국을 찾아 엠카운트다운·뮤직뱅크·음악중심·인기가요 등 4대 음악방송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활동을 미국에서 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걸셋’ 역시 이달 중순 내놓은 신곡 ‘리틀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미스’ 뮤직비디오가 공개 당일 유튜브 트렌딩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닷새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멤버 4명이 캐나다·미국 등 전원 외국인이며 활동무대 역시 미국 중심이다. 미국 현지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함께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투코리아’를 통해 선발됐다. 지난해 비차(VCHA)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골드몽 데뷔할 때는 6명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한국계 미국인 멤버 케일리 등 2명이 탈퇴하면서 전원 외국인 걸그룹으로 재탄생했다. 데뷔 당시에는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나 현재는 이들 역시 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JYP 한미 합작 걸그룹 ‘걸셋’(GIRLSET)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걸셋 이전부터 일본·중국 등에서 현지화 아이돌을 선보인 바 있다. 2020년 소니뮤직과 손잡고 데뷔시킨 걸그룹 ‘니쥬’는 멤버 9명이 모두 일본인으로, 2023년 한국서 음반을 발매한 것을 제외하면 주로 현지에서 활동을 이어 갔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에서 6인조 보이그룹 ‘보이스토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자회사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해 만든 현지 걸그룹 ‘지피피(GPP)’가 다음달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멤버 8명 중 영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일본인이다.
평범한 K팝 걸그룹으로 출발했다가 의도치 않게 외국인 그룹이 돼버린 특이한 사례도 있다. 베이비복스를 만든 엔터사 DR뮤직의 ‘블랙스완’이다. 2011년 ‘라니아’로 출발했던 블랙스완은 2020년 개편을 통해 이름을 바꾸고 세네갈·인도 등 외국인 멤버가 일부 포함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한국인 3명이 2022년을 마지막으로 모두 탈퇴하면서 현재는 외국인 멤버 4명만 남았고,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동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K 없는 K팝 그룹이 늘어가면서, 한국 엔터사에서 제작만 맡고 실제 활동은 외국에서 하는 아티스트들의 정체성이 K팝이 맞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1~2명씩 일본·중국 출신 멤버를 섞는 식으로 다국적 아이돌이 만들어졌을 때와는 달리 K팝의 근간 자체가 흔들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 의견은 캣츠아이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은 K팝 그룹이 맞다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K팝인가에 대한 확립된 정의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한국 엔터사의 연습생 시스템을 거쳐 데뷔한 후 팝이나 댄스 음악에 맞춰 팀 단위로 통일된 군무를 선보이는 보이그룹·걸그룹을 K팝이라 칭하는 게 보통이다.
K팝의 본질을 국적이 아닌 팬덤 문화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한국 국적 아티스트가 부르면 K팝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K팝의 본질은 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 멤버는 물론 팀의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팬덤이 형성되지 않았느냐”며 “데뷔 전부터 팬을 타깃으로 마케팅·브랜딩을 거치는 것이 최근 K팝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캣츠아이와 걸셋 역시 멤버와 팀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도중 전 세계 시청자를 상대로 투표를 유도하는 과정을 통해 팬덤이 형성된 바 있고, 캣츠아이는 현재도 팬 전용 메신저인 위버스를 이용해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현지화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의 멤버들. [하이브]
현지화 K팝 아이돌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 엔터사 연습생 인력풀 특성상 유색인종 위주로 멤버가 구성되기 마련이고, 여러 국가에 걸쳐 활동하다 보니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인도 출신 캣츠아이 멤버 라라는 최근 B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 불법 체류한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됐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습생 시스템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걸셋의 경우 전신인 비차 시절 미국 멤버 케이지가 아동노동·학대·과도한 통제 등을 이유로 들며 엔터사 측에 소송을 제기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럼에도 국내 엔터사들이 앞다퉈 해외에서 K팝 현지화 아이돌을 만드는 이유로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차 평론가는 “코로나19 시기 SNS 콘텐츠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며 K팝에 대한 문화적 장벽이 과거 대비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K팝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현실적인 분석도 있다. 매일같이 크고 작은 엔터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과 경쟁하기보다는 차라리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게 낫다는 것이다. 한 엔터사 관계자는 “유수의 엔터사 연습생은 물론이고 여기서 탈락한 사람들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하는 등 국내 K팝 시장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그간 쌓아 온 아이돌 육성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팝 현지화는 이제 일본·북미뿐만 아니라 남미와 유럽에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하이브는 자회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를 선보였다.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들은 멤버 대부분이 페루·브라질·푸에르토리코 등 라틴아메리카 출신으로, 주로 멕시코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초 결성된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밴드 디어앨리스 역시 5인 모두가 영국인으로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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